10일 조간신문 브리핑 '빵집 500m내 새 가맹점 못낸다'

입력 2012-04-10 07:17
[조간신문브리핑]



오늘 아침 주요신문에 나온 소식들 살펴보는 조간신문 브리핑 시간입니다.



먼저 <한국경제신문> 함께 보시죠.



1. 빵집 500m내 새 가맹점 못낸다



뚜레쥬르나 파리바게트와 같이 일정규모를 갖춘 프랜차이즈는 가맹점 반경 500m안에 신규가맹점을 열수 없게 됩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제과·제빵분야 가맹사업 모범거래 기준을 발표했는데요.



롯데리아와 한국피자헛, 더페이스샵, 놀부 등 다른 업종 기업들에게까지도 기준적용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2. “성과공유제 공기업부터”



홍석우 지식경제부장관이 “공공기관 경영평가시 성과공유제 실적에 따라 점수 편차를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공공기관이 일반기업에 먼저 시범을 보일 필요가 있다는 판단인데요.



실무자 간 정보교환과 제도개선안 수렴을 위해서 올 하반기 중 지경부 내에 공공기관 동방성장 애로해소센터도 설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3. 빚·복지에 발목..인건비 못대는 기초단체 38곳



태백과 용인 등 기초자치단체의 재정난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전남 강진군과 경북 영양군, 강원 철원군 등 자체 수입으로 공무원 월급도 못 주는 기초단체가 38곳이나 된다고 하는데요.



부채가 많아 이자부담은 늘어나는데, 복지부담으로 가용재원이 급격히 줄고 있기 때문입니다.



4. CFO들이 닮고 싶어하는 CFO는 최도석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기준 100대 기업 재무담당임원을 설문조사한 결과, 가장 닮고 싶어하는 CFO로 최도석 전 삼성카드 부회장이 1위에 올랐습니다.



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관리의 삼성’을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했고 재무를 중심으로 경영 인프라 선진화에 기여한 점 등이 이유로 꼽혔습니다.



해외CFO 중에서는 구글 비즈니스의 틀을 잡은 레이에스 전 구글CFO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다음은 <조선일보>입니다.



1. 암호문 같은 변액연금 실적



자신이 가입한 변액연금보험에 대해 관심이 크게 늘고 있지만 보험사들의 무성의한 태도와 불친절한 공시시스템 때문에 투자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금융당국과 보험사들은 변액연금에 대한 궁금증이 있으면 보험회사나 생보협회 인터넷 홈페이지를 들어가 보라고 권하는데요.



어렵사리 정보가 있는 곳을 찾더라도 자신이 낸 돈 전체에 대한 진짜 수익률은 여전히 알 수가 없다고 합니다.



2. 현대·기아차, 청년 1만명 협력업체 취업지원



현대차와 기아차가 채용박람회를 열어 올해 1만명 청년들이 1차 협력업체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대기업이 협력사를 위해 채용박람회를 열어주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는데요.



현대·기아차의 1차 협력업체는 총 430여개사로, 전체 고용인원은 11만명에 달합니다.



이어서 <중앙일보> 살펴보시죠.



1. 삼성에 밀려..소니 1만명 감원



일본 소니가 올해 안에 임직원 1만명을 감원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습니다.



1만명은 전세계 소니 임직원 수의 6%에 달하는데요.



최근 삼성전자, LG전자 등과의 글로벌 경쟁에서 밀리면서 실적이 악화된 데 따른 것이라고 합니다.



2. 산은, HSBC한국지점 11곳 인수



산업은행이 HSBC와 HSBC한국지점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산업은행은 HSBC서울지점의 조직과 인력을 모두 인수하지 않고, 자산과 부채만을 넘겨받는 자산부채 이전방식(P&A)을 택해 부담을 줄였습니다.



인수가 끝나면 산은지점망은 총 76개로 늘어나게 됩니다.



끝으로 <동아일보>입니다.



1. “블랙컨슈머 꼼짝마” 유통업계 대반격



백화점들이 악덕 소비자들에 대한 대반격에 나섰습니다.



현대백화점은 지점내 CCTV를 늘렸고 채선당은 직원들이 당황하지 않게 상황별 응대 매뉴얼을 만들어 배포했습니다.



한편 갤러리아나 롯데백화점에서는 지점내 조명을 온화하게 바꿔 고객들의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방법까지 등장했다고 합니다.



2. 석유 현물시장, 거래 7일간 달랑 4건 매매



정부가 국내 정유사들의 경쟁을 유도해 기름값을 떨어뜨리기 위해 설립한 석유현물시장 거래가 극히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개장 이후 7거래일간 휘발유 매매는 4건이 전부였다고 하는데요.



정유업계는 이 시장에 참여할 의무나 인센티브가 딱히 없어 관망하는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조간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