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4·11 총선 투표소를 찾을 수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는 4·11 총선을 앞두고 인터넷을 통한 '내 투표소 찾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자신의 투표소를 찾는 방법은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와 네이버, 다음 등의 주요 포털 웹페이지를 PC나 스마트폰으로 접속한 뒤 자신의 성명과 생년월일을 입력하면 투표소와 약도를 확인할 수 있는 것. 또한 가정으로 배달되는 투표안내문에도 투표소 위치가 적혀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유권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제5회 지방선거 때보다 앞당겨 내 투표소 찾기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전국 1만3천470개 투표소의 위치가 모두 나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선관위는 투표소 선정과정에서 처음으로 각 시구구 선관위가 장애인단체 및 정당 등과 함께 투표소 예정 장소를 미리 방문해 접근 편의성과 장애인 편의시설 등의 실태조사를 한 뒤 그 의견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유권자들의 투표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1층이 아닌 장소에 투표소가 설치된 경우 처음으로 1층에 임시 기표소를 설치하도록 했으며 시각장애인 이외에 지적 장애인 또는 자폐성 장애인의 경우 가족이나 본인이 지명한 2인을 동반해 기표소에 함께 들어가 투표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