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명문 레알 마드리드가 2011-201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아포엘(키프로스)을 물리치고 4강행 티켓을 따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5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축구 천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활약으로 여유롭게 승리했습니다.
1차전에서 3-0으로 승리한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경기에서 5-2로 이기며, 1·2차전 합계 8-2로 아포엘을 제압하고 4강행을 확정 지었습니다.
먼저 골문을 연 건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였습니다.
호날두는 전반 26분 오른발 슈팅으로 첫 골을 만들었습니다. 이어 10분 후 카카가 마르셀루의 패스를 받아 찬 공이 골망을 가르며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아포엘의 만두카가 후반 22분 첫 골을 뽑아내며 역전을 노렸으나, 8분 후 호날두가 프리킥으로 골을 터뜨리고, 레알의 신예 카예혼이 추가 골을 뽑아내며 레알은 승리의 발판을 다졌습니다.
아포엘은 후반 37분 솔라리가 페널티킥으로 한 점을 더 보태며 레알 마드리드를 따라잡기 위해 안간힘을 썼습니다.
그러나 레알의 디 마리아가 카카의 도움으로 페널티 아크 부근 골대 정면에서 왼발로 마무리한 공이 골로 이어지며 4강 진출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한편 첼시(잉글랜드)는 벤피카(포르투갈)를 2-1로 물리치고 1·2차전 합계 3-1로 4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첼시는 4강전에서 지난해 우승팀인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 경기를 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