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주요신문에 나온 소식을 살펴보는 조간신문 브리핑 시간입니다.
먼저 <한국경제신문> 함께 보시죠.
1. 펀드로 중기 해외M&A 지원
정부가 중견·중소기업 해외 M&A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과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정책금융공사와 수출입은행, 산업은행, 기업은행 등이 출연해 5천억원의 펀드를 만들고 매칭방식으로 해외 M&A를 원하는 기업과 펀드가 공동으로 자금을 투자합니다.
국민연금도 대기업 중심이던 해외 M&A 전용 매칭펀드 지원 대상을 NHN과 풀무원, 한국야쿠르트 등 중견기업까지 확대합니다.
2. 미국 경기 봄바람 분다
두산그룹이 3년여전 폐쇄한 미국 밥캣 소형 건설장비 공장을 재가동합니다.
미국 시장에서 크게 늘고 있는 건설장비 주문을 제때 맞출 수 없어서인데요...
기아차 역시 미국 진출 이후 처음으로 5만대 넘는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미국 중산층이 지갑을 열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3. 갤럭시S3 디스플레이는 4.8인치
다음달 초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삼성전자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S3'가 4.8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동안 갤럭시S3의 디스플레이 크기에 대한 루머가 많았는데요...
삼성전자는 HD슈퍼아몰레드플러스와 안드로이드 최신버전인 4.0을 탑재해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킬 계획입니다.
4. 건설사 해외개발사업 '쓴맛'
동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 등에 '한류아파트' 붐을 일으키며 해외 부동산 개발사업에 뛰어들었던 건설사들이 줄줄이 고배를 마시고 철수하고 있습니다.
GS건설과 한일건설 등이 최근 캄보디아 프놈펜 개발사업에서 손을 떼고, 대우건설과 현대건설이 베트남에서, 중견건설업체들도 카자흐스탄 개발시장을 포기했습니다.
국내 부동산경기가 최고 활황기를 맞았던 5~6년 전에 진출했다가 금융위기가 장기화되면서 돈줄이 막혔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다음은 <조선일보>입니다.
1. 변액연금 90%가 물가상승률 밑돌아
노후에 받는 연금액이 미리 정해지는 일반 연금보험과 달리 보험사의 운용실적에 따라 연금액이 달라지는 변액연금의 수익률이 형편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원이 발표한 컨슈머리포트에 따르면, 60개 상품 중 54개의 수익률이 지난 10년 동안 평균 물가상승률 3.19%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증시도 연평균 12% 성장했는데, 2% 미만 수익률 상품이 수두룩 한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지적입니다.
2. 분양가 보장제 다시 등장
미분양주택을 팔기 위해 아파트 입주시점에 집값이 떨어지면 일정 금액을 돌려주는 분양가 보장제가 건설사들의 고육지책으로 다시 등장하고 있습니다.
한화건설이 경기도 김포 풍무지구 분양아파트에 '계약금 안심 보장제' 현수막을 내거는 등 최근에는 입주 전에 해약해도 위약금 없이 계약금 전액을 돌려주는 '계약금 보장제'도 나왔습니다.
이어서 <중앙일보> 살펴보죠.
1. '아줌마 사이즈 77'이 사라졌어요
올해 1분기 신세계백화점 여성캐쥬얼 매출의 35%가 40~60대에서 나오는 등 주 타깃 연령대가 흔들리면서 패션계에 '연령 파괴'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자기관리에 철저한 중년 여성들이 나이에 관계없이 자기 스타일을 추구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렇게 되자 중년 여성복 브랜드들은 생존을 위한 변신에 나서고 있습니다.
2. 보이스피싱 피해 40% 깎아준다더니...
보이스피싱 피해가 생기면 피해액의 최대 40%를 감면해 주겠다고 약속했던 카드사들이 말바꾸기를 하고 있습니다.
신한과 롯데카드 피해고객 5명 중 1명 꼴로 본인 과실을 이유로 10% 감면을 제시받고, 삼성카드의 경우에는 구체적인 감면율을 아예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카드사가 손실을 소비자에게 떠넘기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지만, 감독당국도 뾰족한 수가 없어 고민중입니다.
끝으로 <동아일보>입니다.
1. 스마트폰 액세서리 가격 '불편한 진실'
올해 시장규모가 1조원대로 성장이 예상되는 스마트폰 액세서리 가격이 '뻥튀기'가 심하다고 합니다.
1천원짜리 액정필름이 12배 가격으로 팔리는 등 소매가가 적게는 2~3배에서 많게는 12배에 이른다고 하는데요...
스마트폰 액세서리에도 정가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2. 수입차 '최대실적 질주'
얼어붙은 소비심리로 국내자동차업체들은 판매부진에 시달리지만 수입차는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두며 질주하고 있습니다.
3월 국산차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9% 가량 내수판매량이 줄어든 반면,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는 오히려 3.5%나 늘었습니다.
수입차 인기 비결은 FTA에 따른 가격경쟁력 확보와 신차 효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조간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