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차세대 통신인 LTE시장이 커지면서 통신사들이 차별화된 요금제를 통해 이용자 확보에 나서고 있는데요.
3G 서비스 시장에서 선보였던 모듈형 요금제를 이제는 LTE서비스에도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한창율 기잡니다.
<기자>
LTE 서비스가 시작된지 채 일년이 안 됐지만 통신사들은 전국망 구축을 어느 정도 완료했습니다.
따라서 지난 해 통신회사들이 앞다퉈 내세웠던 커버리지 경쟁 역시 더 이상 무의미해 지고 있습니다.
결국 LTE 고객 확보를 위한 경쟁은 차별화된 요금제로 수렴되는 분위기입니다.
<인터뷰>SK텔레콤 관계자
"3G 이동통신망에서 다양한 고액들의 요구에 맞춰서 맞춤형 요금제를 내 놓은 적인 있는데요. LTE 고객들이 급속하게 늘어나고 있고, 거기에 맞춰서 고객이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요금제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통신회사들은 지난해 요금 인하를 위해 3G 서비스에서 도입했던 모듈형 요금제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모듈형 요금제는 음성과 데이터 SMS를 고객의 이용 패턴에 맞게 설계할 수 있어 통신비 절감을 원하는 고객들이 선호하는 요금제입니다.
또 통신업체들도 무분별한 데이터 남용을 막을 수 있어 선호하고 있습니다.
<인터뷰>LG유플러스 관계자
"LTE 전국망을 구축한 LG유플러스는 LTE를 통해서 고객들이 느낄 수 있는 가치와 기꺼이 지불할 수 있는 금액이 매치될 수 있도록 고객이 직접 설계하는 모듈형 요금제 출시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통신사들은 짧은 LTE 서비스 기간을 감안할 때 당장 출시는 어렵지만 올해 안에는 모듈형 요금제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그동안 LTE 전지역 서비스 개통을 위해 경쟁했던 통신사들이 이제는 요금제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습니다.
WOW-TV NEWS 한창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