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신개념 탈모치료제 개발

입력 2012-04-04 14:51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원장 강학희)이 연세대학교 단백질기능제어이행 연구센터(ERC)와 공동연구를 통해 모낭줄기세포를 활성화해 발모를 촉진시키는 신개념의 탈모치료제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수십년 간 우울증을 포함한 신경과 치료에 사용돼온 발프로산(Valproic acid)이 새로운 메커니즘을 통해 발모를 촉진 시킴을 세계최초로 밝혀내면서, 관련 논문 또한 미국 공공과학도서관 온라인 학술지인 '플로스원(PLoS ONE)’에 4일 게재됩니다.



1982년 업계 최초로 탈모 방지 전문 기능성 의약외품을 출시하는 등 두피 건강과 탈모 방지에 전문적인 연구를 거듭해 온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2007년 효과적인 탈모방지 및 발모 신약 개발을 위한 연구에 착수, 모발을 만드는 줄기세포의 수가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탈모 부위에서 줄기세포가 활동을 멈춘 휴면상태인 점을 확인하고, 줄기세포 활성화 컨셉을 착안했습니다.



이번 발모 기술은 현재 PCT(Patent Cooperation Treaty) 국제출원제도를 통해 한국은 물론 미국, 유럽, 중국, 인도, 호주, 캐나다, 일본 등의 나라에서 지적재산권을 확보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