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도스검사팀, 경찰청 전산센터 압수수색

입력 2012-04-04 13:25
디도스 특별검사팀이 경찰청 전산센터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지난해 10ㆍ26 서울시장 보궐선거일에 발생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디도스(DDoSㆍ분산서비스거부) 공격 사건을 수사중인 디도스 특별검사팀(박태석 특별검사)은 4일 경찰청 전산센터를 압수수색해 사건축소나 은폐 의혹이 있었는지 확인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특검팀 관계자는 "관련 의혹에 대한 기초조사용 전산기록을 다운받기 위해 압수수색을 했다"며 "특검법에 수사 대상이 나와 있다. 경찰의 사건 은폐 의혹과 관련된 내용도 조사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특검팀은 지난달 28일 중앙선관위 사당동 청사와 KT, LG유플러스의 전산서버 보관장소 등 5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했습니다.



박태석 특별검사와 특검보 3명, 파견 검사 10명 등 100여명으로 구성된 디도스 특검팀은 지난달 26일 서울 역삼동 사무실에서 개소식을 열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