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경제TV 증권팀 기자들과 2분기 시장 전망해보고 전략을 짜보겠습니다.
증권팀 이기주 기자 나와있습니다.
먼저 2분기 코스피 전망은 어떻게 보시나요?
<기자>
네
현재 코스피는 연초대비 상당히 많이 올랐죠.
오늘은 하락했지만 어제는 연중 최고점 턱밑까지 오르기도 했었는데요.
한국경제TV가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장 7명을 대상으로 2분기 코스피를 어떻게 전망하는지 조사했습니다.
결과는 다수가 전약후강 장세라고 답했는데요.
그러니까 4월에는 2천선이 위협을 받을 수도 있겠지만 6월로 갈수록 상승 탄력을 강하게 받을 것이란 예상입니다.
증권팀 오상혁 기자가 이 소식을 자세히 전해드리겠습니다.
##### 오상혁 R
<앵커>
그럼 2분기동안 시장에서 투자자들이 확인할 점은 뭐가 있을까요?
<기자>
증권팀 기자들이 취재한 결과 2분기 가장 큰 체크포인트는 중국 경기가 어떻게 될지로 관심이 모아졌습니다.
중국의 긴축이 너무 오래되는 것 아니냐는건데요.
여기에 1분기 기업실적이 2분기에 발표되는데 실적이 어떻게 나올지에 대해서도 크게 낙관을 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2분기 시장에 영향을 미칠 변수들을 이성민 기자 통해서 알아보겠습니다.
##### 이성민 R
<앵커>
2분기에도 시장에 영향을 미칠 변수가 많은데요.
그렇다면 어떤 업종 중심의 투자전략이 필요할까요?
<기자>
지금 시장이 삼성전자나 현대차 위주로 철저하게 종목별 차별화 장세로 가고 있지 않습니까?
코스피는 오르는데 주가는 그만큼 못따라는 종목들 많은데요.
수급이 골고루 받쳐주지 않고 쏠림 현상이 나타나는 데서 원인을 찾을 수 있겠습니다.
역시 센터장들도 IT와 자동차 등 매매주체들이 관심 보이는 종목들 위주로 투자전략을 제시했는데요.
2분기에도 1분기에 상승했던 업종이 더 오를 것이란 관측입니다.
2분기 투자전략은 김종학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김종학 R
<기자>
지금까지 2분기 코스피 전망, 체크포인트, 전략 등을 알아봤는데요.
국내 증시에서는 2분기 또 하나의 이슈가 있는데요.
바로 6월말 확정될 MSCI 선진지수 편입 여부입니다.
아시는대로 한국은 벌써 4년째 도전을 하고 있습니다.
편입이 되면 호재인 것은 분명한데 시장에서는 그리 낙관적으로 보고 있지 않습니다.
한국이 현재 대만과 함께 이머징지수에 편입돼 있는데요. 한국이 이머징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0%나 됩니다.
따라서 빠질 경우 30% 되는 비중을 이머징 지수에서 채울 국가가 없다는 문제가 발생을 합니다.
여기에 대만도 선진지수에 같이 올라가면 이머징 지수 구성 자체가 어려워져서 MSCI측에서는 한국의 선진지수 편입을 머뭇거릴 수 밖에 없는데요.
선진지수에 그리스나 스페인, 포르투칼 등이 여전히 편입돼 있는데 이들 국가 시총이 전체적으로 낮아져서 선진지수에서는 한국이 필요한 상황인 것은 분명합니다.
다만 앞서 얘기 드린대로 이머징 지수 구성이 어려워져서 섣불리 한국을 선진지수에 편입할 지는 예단이 어렵다는 겁니다.
이런 이유 등으로 시장에서도 MSCI 편입 가능성을 높게 보진 않고 있는데요.
시장 참여자 의견을 들어보시겠습니다.
<인터뷰> 기호진 KTB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
"지난해에는 선진지수 편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는데 올해는 낮습니다. 전반적인 여건이 성숙됐고 충분한데 MSCI는 양대 지수를 운영하기 때문에 한쪽 지수의 구성 여력이 떨어진다는 점은 한국의 선진지수 편입을 주저하는 요인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앵커>
네
지금까지 2분기 시장 전망과 전략을 알아봤습니다.
증권팀 이기주 기자였습니다.
수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