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3월의 마지막 거래일인 오늘 코스피가 소폭 하락 마감했습니다.
증시 마감상황 정리해보겠습니다. 오늘은 증권팀 오상혁 기자 나왔습니다.
코스피가 3일 연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네요?
<기자>
네, 주가를 끌어올릴 만한 특별한 재료가 없는데다 유럽 불안감에 외국인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이 약보합의 원인입니다.
특히 외국인이 프로그램으로 매물을 쏟아내면자 국내증시는 힘을 내지 못했습니다.
오늘(30일) 코스피지수는 어제보다 0.37포인트 0.02% 내린 2014.0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중 내내 팔자세를 보인 외국인은 프로그램에서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1500억 원을 팔아치웠습니다.
하지만 장 막판 저가매수 기대감이 살아나 300억 원 매수 우위를 보였고 기관도 830억 원 사들였습니다.
반면 개인은 매도우위를 보였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 경기 상승 모멘텀이 약하고 유럽의 경기 둔화 우려도 여전하기 때문에 당분간 이같은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앵커>
특히 오늘은 의료정밀업종이 강세를 보였는데 자세한 업종 상황과 함께 코스닥시장도 짚어주시죠.
<기자>
네, 오늘 대부분의 업종의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의료정밀업종이 3% 가까이 상승했는데요.
증시전문가들은 정운찬 전 총리 테마주인 디아이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것이 의료정밀업종을 이끌었다고 분석합니다.
하지만 기업의 실제 기초체력과 실적을 확인한 후 투자하라고 조언했습니다.
부진했던 코스피와는 달리 코스닥은 9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어제보다 5.35포인트 1.04% 오른 519.56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안철수 테마주로 분류되는 안철수연구소가 9% 넘게 오르며 3일째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기자>
최근 화학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고 정치테마주도 급등했습니다.
오늘 장 특징주 소식 지수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ELW 시장이 과열되자 지난 연말 금융당국이 연달아 규제조치를 내놨는데요.
그런데 규제조치 이후 시장이 너무 위축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김종학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번주 증시는 특별한 호재나 악재없이 박스권 횡보를 이어갔는데요,
2분기 첫주인 다음주 시장전망은 어떻고 어떤 전략을 갖고 가야 할지,
전문가 의견 들어봤습니다.
<기자>
지금까지 증권관련 소식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