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주요 뉴스를 살펴보는 조간신문 브리핑 시간입니다.
먼저 한국경제입니다.
*"세계의 돈이 동쪽으로 몰려간다"
아시아의 고액 자산가 숫자가 미국과 유럽을 제쳤다고 합니다.
높은 교육열의 영향으로 경제력 패권 싸움에서 동양이 서양을 제압했고, 격차는 앞으로 더 커질 것 이라는 씨티그룹 보고서 결과인데요.
아시아 신흥국 비중이 점차 늘면서 2030년 이후에는 글로벌 경제의 절반을 아시아가 책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국 은퇴준비 58점 '낙제'
우리나라 국민의 평균 은퇴준비 점수가 58.3점에 그쳤다는 소식입니다.
삼성생명과 서울대학교가 공동으로 6개월간 ‘레인보우 은퇴준비지수’를 개발해 비은퇴자와 은퇴자 2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입니다.
우리나라의 58.3점은 은퇴 준비를 착실히 실천하고 있는 상위 10% 집단(77.1점)에 한참 모자라는 점수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산은·대신자산운용 100억대 적자
자산운용사들의 순이익이 급감했다는 소식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과 KB자산운용의 순이익은 크게 줄어든 반면 한국투신운용과 삼성자산운용의 순이익은 30% 안팎으로 증가해 명암이 엇갈렸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주식시장 반등으로 펀드수탁액은 줄어든 반면 경쟁이 심화되면서 영업비용이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다음은 조선일보입니다.
*해양플랜트 시대 활짝, 올해 시장 규모 250억달러
올해는 드릴십을 비롯한 해양플랜트 시장 규모가 200억~250억달러로 사상 최대에 이를 전망이라고 전했습니다.
해양플랜트 붐을 견인하는 요소는 고유가로 분석돼, 시장 전문가들도 "해양 플랜트 수요가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전세금 설움… 年10여만명씩 서울서 밀려난다
봄 이사철을 맞아 그동안 치솟은 전세금을 감당하지 못해 서울에서 수도권으로 이사하는 '전세 난민'이 급증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지난 2년간 서울에서 수도권으로 이주한 인구는 25만 5천명으로, 경기도 군포시 인구 만큼 서울에서 외곽으로 옮긴 셈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전세 난민'이 많아지다 보니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도 전세금은 급등세라는 내용입니다.
이어서 중앙일보입니다.
*요즘 큰손들 투자 화두는 중위험 중수익 ‘메자닌펀드’
요즘 수퍼리치의 관심사가 '중위험 중수익' 상품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합니다.
시장의 과도한 변동성에 부담을 느낀 수퍼리치가 ‘메자닌 상품’ 즉, '채권과 주식 사이의 단계에 금융상품' 투자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는 내용입니다.
*팀쿡, 애플 주식 팔아 1600억 챙겼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 등 핵심 내부자 5인방이 26~28일 사이에 보유 주식을 처분했다면서 주식 매매 현황을 추적·분석하는 회사 그루포커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올들어 애플 주가가 50% 정도 오르면서 팀 쿡은 지난해 연봉과 보너스의 20배가 넘는 약 1606억8600만원를 챙겼다고 합니다.
끝으로 동아일보입니다.
*다 내리는데… 한국GM, 全차종 0.6% 안팎 인상
한국GM이 다음 달부터 국내 시판하는 전 차종의 판매 가격을 차종에 따라 0.6% 안팎으로 인상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최근 국내외 자동차업체들이 일제히 가격인하 공세를 펴는 와중에 이 같은 가격인상은 이례적인데요.
한국GM 관계자는 “고(高)유가 현상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제조원가가 크게 오르고 있다”면서 “수익성 저하를 막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고 합니다.
*모바일 트레이딩 확산추세… 직장인 주식투자 新풍속도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의 보급이 늘어나면서 모바일트레이딩이 주식투자의 주요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한국거래소가 코스닥시장에서 스마트폰 등 무선거래 비율은 지난 2년새 약 8.5%가 증가한 것으로 밝혔는데요. (2010년 3.80%/2011년 9.27%/2012년 2월 12.31%)
투자에 시공간적 제약이 사실상 사라지면서 증권사들도 수수료 무료 등 무선거래 혜택에 나섰다고 합니다.
한 주 마무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조간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