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개발도상국 환경개선 마스터플랜 수립 사업 전개

입력 2012-03-29 15:35
현대건설이 환경부와 함께 ‘개발도상국 환경개선 마스터플랜 수립 사업’을 펼쳐 상하수도 분야 관리 노하우를 방글라데시에 전파하고 이를 계기로 국내 환경사업 관련 기업체들이 방글라데시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합니다.



마스터플랜 수립 사업이란 개도국의 환경정책 수립 지원을 통한 국내 환경사업 관련 기업체의 해외진출을 촉진하는 프로그램으로 2007년 베트남을 시작으로 총 9개국 지원이 완료됐으며 2012년 방글라데시, 칠레, 페루와 마스터플랜 수립사업 진행중입니다.



이번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의 수행은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범한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담당하며 3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9개월 간(4/2~12/31) 방글라데시 상하수도 관리 현황 분석, 정책 분야 개선방안 발굴, 상하수도 인프라 확충 계획수립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용역 비용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기술진흥원에서 개도국을 지원하는 목적으로 부담합니다.



한국 대표단은 지난 28일(수)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양국 환경 협력회의 및 환경개선 마스터플랜 수립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양국 환경 협력회의에서는 송재용 환경부 환경정책실장과 방글라데시의 아부 알람 샤히드 칸 지방정부 및 농촌개발부 차관, 현대건설 관계자 등이 참석해 한-방글라데시 상하수도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양국 환경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어서 개최된 환경 개선 마스터플랜 수립사업 착수보고회에서는 양국의 환경정책과 상하수도 분야 관리 현황을 공유하고, 방글라데시 쿨나, 라샤히, 랑풀 지역 상하수도 분야 개선계획 수립을 지원하는 것에 합의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사업 포트폴리오 다양화에 힘쓰면서 수처리사업, 환경사업 등 신성장 동력사업 진출 확대를 위해 심혈을 기울여 오고 있는데, 지난 3월 초에 콜롬비아 하수처리장 공사를 수주함으로써 수처리사업 진출 확대 및 남미 건설시장 재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