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자동차에 자동 주차시스템이나 통신기반 내비게이션 등 고성능 전자기술이 적용되면서 자동차 산업과 IT 산업의 융합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자동차산업으로 사업 영역이 확대되는 중소 IT기업의 실적 향상이 기대됩니다. 김종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MDS 테크놀로지는 올해 지난해보다 15~20% 성장한 700억원대 매출과 100억원대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전망의 근거는 지난해부터 새로운 수익원으로 자리잡은 자동차 SW 분야.
<CG> 이상헌 대표는 지난해 전체 매출의 23%를 차지한 자동차 임베디드 솔루션 분야 매출이 30%대로 늘어나며 전체 매출 규모도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인터뷰> 이상헌 MDS 테크놀로지 대표이사
“자동차 전자화 추세에 따라 자동차 SW 중요성 확대. 자동차 인포테인먼트에서 전자제어장치까지 개발에 필요한 솔루션 공급하고 있습니다”
MDS는 현재 차량 전자제어장치 프로그래밍 솔루션(dSPACE)과 프로그램의 버그를 찾아내는데 필요한 디버거 등 개발툴을 현대기아차와 현대모비스, 만도와 같은 완성차 및 부품사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CG> ITTA가 예상한 올해 국내 자동차SW 규모는 지난해보다 14% 늘어난 80억달러 수준.
<브릿지> 김종성 기자 (ankjs1@wowtv.co.kr)
“특히 현대기아차 그룹 뿐 아니라 삼성전자까지 자동차 반도체 개발에 나서겠다고 밝히면서 관련 매출이발생하고 있는 중소기업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CG> MDS는 자동차 내 전자장치가 늘어나는 만큼 재료비 절감과 안전성을 위한 투자가 증가하면서 지난해 140억원을 기록한 이 분야 매출이 올해에는 200억 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아울러 업종 특성상 1분기가 비수기로 분류되지만, 자동차와 산업용 시스템 반도체 수요 증가에 따른 반사 이익으로 1분기에도 예년보다 두 자릿 수 이상의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인터뷰> 이상헌 MDS테크놀로지 대표이사
“자동차SW를 핵심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시너지 낼 수 있는 전략적 M&A도 적극 추진할 것입니다”
이 대표는 M&A가 실적에 미치는 영향을 묻는 질문에는 현재 490억 원 규모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M&A가 올해 영업이익 등 실적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WOW-TV NEWS 김종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