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장관 "소득세 개편·비과세 감면 축소"

입력 2012-03-28 18:13
<앵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소득세 과표구간 상향과 관련해 비과세감면 축소 등을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밖에 어떤 얘기가 오갔는지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근형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올해 세제개편과 관련해 세수 중립적인 개편을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소득세 과표구간을 상향 조정하는 대신 상당한 정도의 비과세감면 축소를 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한미FTA에 따른 의견수렴절차가 종전보다 길어진 점을 감안해 올해 세제개편안은 지난해보다 한달 더 빠른 8월에 확정해 공개할 방침입니다.



어제 데이비드 립튼 IMF수석부총재가 방문해 유류보조금 지급이 소망스럽지 않다는 견해를 내비친 것에 대해 박 장관은 전문가적 권고인 만큼 유념해서 정책을 운영하겠다며 유류세 문제에 대한 기존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무상보육 예산문제와 관련해서는 올해 9월에서 10월까지는 기정 예산으로 감당할 수 있다며 어떤 형태로든 정부가 책임지고 보육에 관한 지원을 해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경기 흐름에 대해 박 장관은 3월 무역상황이 확연한 호조는 아니지만 나름 선전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2월 조업일수가 지난해보다 많았던 점을 감안하면 산업활동 역시 그런데로 괜찮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정부는 현재 복지TF의 포퓰리즘 공약 검토 결과에 대해서 발표시기를 저울질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공약에 관한 평가가 선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선관위와의 합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정부는 차주 월요일 3차 복지TF 회의를 통해 분석결과에 대한 선거전 공개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기획재정부에서 WOW TV NEWS 이근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