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외모도 바뀐다? 다이어트가 성형보다 좋은 이유

입력 2012-03-27 15:05
과거에는 남자는 남자다운 외모, 여자는 여자다운 외모면 된다는 인식이 많았지만, 이제는 자신에 대한 투자 및 관리로 외모를 가꾸고 변화시키는 경우가 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다이어트는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자기관리로 건강관리는 물론이고 성형 못지않은 효과를 나타내 외모도 바꾸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시도한다. 그렇다면 다이어트가 성형보다 좋은 이유는 무엇일까.



◆ 성형의혹? 다이어트로 갸름해진 얼굴과 늘씬해진 몸 때문



일반적으로 연예인들이 오랜만에 컴백을 하거나 브라운관에 모습을 비추면 성형논란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전과는 너무나도 다른 외모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8일 ‘에피타프’ 론칭 행사에 참석한 배우 채정안은 너무나 달라진 얼굴로 성형 의혹을 받았으며, 그룹 투애니원(2NE1)의 박봄 역시 데뷔 때와 달리 변한 모습 때문에 성형의혹을 받았다. 이들 소속사 측은 절대 성형수술을 하지 않아다며, 성형설을 일축했지만 달라진 모습 때문에 대다수 네티즌들은 이를 믿지 않고 있다.



또, 다이어트 효과로 인해 성형의혹을 받는 이들도 있다. MBC ‘위대한 탄생’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권리세는 전과는 다른 날렵한 턱선과 더욱 또렷해진 이목구비로 성형의혹을 받았으나 소속사 측에 따르면 성형수술이 아닌 다이어트와 화장의 효과였다.



반면, 다이어트를 통해 전과는 다른 외모를 선보여 인기를 끄는 경우도 있다. 개그우먼 권미진과 이희경의 경우 KBS2 ‘개그콘서트-헬스걸’ 코너에서 다이어트를 통해 성형수술 못지않은 효과를 선보였으며, 최근의 남자 연예인들도 성형이나 치아교정이 아닌 오직 다이어트만으로 이미지 변신을 시도해 인기를 끌고 있다.



사실 성형수술이 보편화됐어도 보수적인 사회로 인해 아직까지 성형수술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남아 있는 상황이다. 특히, 성형수술의 경우 빠른 시간 안에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적지 않은 비용과 꾸준한 관리와 부작용이라는 문제가 있다.



반면, 다이어트는 부작용이 없을뿐더러 지방흡입에 비해 몸 전체에서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얼굴의 윤곽까지 뚜렷해지며 비용면에서도 효율적이며,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다만 성형수술에 비해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다. 이때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 좀더 빠르게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다.



실제로 권미진과 이희경의 경우 그동안 각종 다이어트를 통해 살을 빼려다 실패했지만 개그맨 이승윤의 도움을 통해 성공적으로 살을 뺐으며, 대다수 연예인들은 컴백 전 전문가의 도움을 통해 단기간에 살을 빼는 경우가 많다.



다이어트 전문샵 레드라이프 관계자는 “다이어트에 성공하려면 최소 한 달은 유지해야 하는데, 한 가장 기초적이라 할 수 있는 규칙적인 식생활과 꾸준한 운동을 개인 혼자서 해내려면 그만큼의 노력과 끈기가 바탕이 되어야 하지만 혼자서 다이어트를 하다보면 오래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다이어트는 혼자보다는 누군가와 함께 하는 것이 동기부여와 효과를 높일 수 있으며, 이때 헬스 트레이너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식사량 조절과 운동 등 체계적인 관리를 받는 것이 효과적이다”고 말했다.



20~30대 여성은 물론이고 연예인들에게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레드라이프의 경우 전문가를 통한 개인별 진단으로 살이 찌는 원인을 분석하고, 생식과 효소로 기초대사량을 높이는 동시에 몸속 노폐물을 제거하며, 체질을 개선해 요요현상 없이 쉽게 다이어트를 성공시켜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