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질 수 없는 그림, "만졌다가는 낚인다고?"

입력 2012-03-27 09:22
수정 2012-03-27 09:22
손으로 만졌다가 고통이 따르게 되는 그림이 화제다.



한 갤러리에 전시된 작품은 파도가 출렁이는 바다를 옮겨놓은 듯 하다. 원래 그림은 만지지 않는게 예의지만 만약 이 그림을 만졌다가는 큰 고통이 따르게 될 것이다. 그림을 가까이서 보니 물감이나 유화가 아닌 수만개의 낚시 바늘로 이뤄져 있기 때문.







이 작품은 쿠바 출신 조각가 요안 카푸티(Yoan Capote)의 '섬(2010)'이다. 대형 합판에 약 50만개의 낚시 바늘을 하나하나 못박아 만든 것으로 10명 남짓한 사람들이 6개월에 걸쳐 만들었다.



어두운 그림자와 수평선 부분이 다 낚시 바늘로 이뤄져 있어 위협적으로 느껴지지만 작가의 노력이 느껴지는 작품이기도 하다. (사진 = 오안 카푸티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