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터키 FTA 가서명..중동 등 주변시장 교두보 확보

입력 2012-03-26 14:00
한국과 터키 정부가 지난 3년간의 협상을 마무리하며 자유무역협정 가서명을 완료했습니다.



지식경제부는 오늘(26일) 가서명된 한-터키 FTA와 관련해 "터키는 시장잠재력이 높은 신흥국가이며, 안정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미래 유망 수출 시장"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터키는 유럽과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지역을 연결하는 지정학적 요충지로서 주변시장 진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경부는 또 이번 협정에 따라 7년 이내 모든 공산품의 관세가 철폐돼 양국간 교역이 크게 확대되고, 특히 자동차와 차부품, 석유화학제품, 철강과 섬유 등이 중장기적으로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