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특급 2부-출발토크 오늘장 이슈>
이노비전 김진표 > 최근 현재 상황으로 봐서는 선호업종에 대한 관심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금요일 20일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해서 다시 한 번 회복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일단 매수세가 강하지 않았던 부분이 아쉽지만 개인과 외국인, 기관이 동시에 순매수가 나타남으로써 프로그램 매물들을 소화시키는 모습이다. 종가상에서는 20일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하는 모습도 나타났다.
지수 자체는 조정보다는 경직성이 유효하게 나타나고 있고 지금 현재 추가적으로 순환매 등의 가능성도 있지만 여전히 시장흐름 상에서는 관심업종군에 대한 집중이 유효한 모습이다. 물론 업종별로 보면 단기낙폭 과대에 따른 반등가능성이 보일 수 있다.
일부 화학업종이나 철강, 금속업종, 최근 수급 상에서 상당히 소외되는 부분도 있었고 중국의 우려감을 따라 낙폭도 있던 모습이었기 때문에 20일 이동평균선과의 이격이 상당히 벌어져 있는 상태이다. 이에 따라서 기술적인 반등이 전개될 가능성도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지금 현재 선호되는 업종군에 더 포인트를 맞추는 것이 좋다고 본다.
오늘의 이러한 업종군들 내에서 대표종목군들을 꼽아보겠다. 지난 주 언급한 업종군들 여전히 유효한 모습이다. 자동차, 건설, 금융, 통신, IT 업종을 볼 수 있다. 자동차 업종군은 현대차, 기아차 등이 돌려놓은 상태이다. 현대모비스가 20일 이동평균선 아래에 있지만 재차 상승을 시도하는 모습이다. 만도의 경우 20일 이동평균선 상단에서 다시 한 번 추가적인 상승모멘텀을 찾아가고 있다. 업황 자체도 긍정적인 모습이 유지되고 있다.
또 건설업종은 대형건설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양호하게 들어오고 있는 상태이다. GS건설,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을 중심으로 해서 집중되고 있는 상태로 볼 수 있다.
금융업종은 지주사와 보험주가 있는데 보험주 내에서도 생명보험사 보다는 손해보험주들이 여전히 유효한 모습이 나타난다.
오늘 가장 눈에 띄는 업종은 통신업종이다. 이렇게까지 통신업종이 단기상승을 강하게 하는 모습은 보기 힘들지만 이러한 종목군들에 다시 한 번 실적과 함께 겨냥되고 있고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오늘도 LG유플러스나 SK 텔레콤이 1~ 2%대의 상승출발이 나타나는 모습이다.
마지막 IT업종이다. IT업종은 삼성전자 중심으로 반도체 D램 가격의 상승이나 BB율의 상승이 삼성전자에 추가적인 모멘텀을 제공하고 있지만 여전히 부품업종도 강한 모습이 나타난다.
업종별로 대표주를 꼽아보면 자동차업종은 현대차와 만도, 건설업종은 GS건설, 금융업종은 보험주 내에서 현대해상, 지주사에서는 신한지주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통신업종에서는 SK텔레콤 IT 업종에서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반도체 관련 호재와 함께 상승할 수도 있겠지만 추가적으로 범위를 넓혀보면 부품 내에서 삼성전기와 삼성테크윈 수준에서 종목군을 관찰하는 것도 좋다.
시장 자체에서 여러 가지 섹터를 넓히는 것보다는 업종 내에서 압축해서 대표주들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오늘 시장은 2050포인트에 근접하느냐 마느냐 보다는 지금 수준에서 유지시켜서 다시 한 번 모멘텀을 만들 수 있느냐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언급한 종목군들인 현대차, 만도, GS건설, 금융주 내의 현대해상, 신한금융. 그리고 SK텔레콤, 삼성전기 등의 종목군들이 과도하게 상승한 종목은 아니다. 상승 모멘텀을 만들어나가고 있고 업황 자체의 모멘텀들도 형성된 종목군들이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가고 있는 종목보다는 모멘텀을 만들고 있는 종목 내에서 우량주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
우리투자증권 박현경 > 중소형주의 경우 지난 주에 상대적인 약세현상이 두드러지는 모습을 보였다. 하루 아틀 이야기는 아니고 3월 이후로 중소형주의 상대적인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 주에는 중소형주와 함께 코스닥 시장에 대한 기관과 외국인들의 매도가 확대되면서 코스닥 시장의 거래량이 주 초반에 8억 주를 넘기다가 주 후반으로 갈수록 6억 주 수준까지 크게 급감했다.
이와 같은 중소형주의 약세현상은 이렇다 할 이벤트가 없는 가운데 시장 전체적인 상승 모멘텀이 부족한 상태에서 분기말로 접어들면서 아무래도 시장의 관심이 삼성전자를 비롯한 대형주의 실적 전망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감사보고서와 사업보고서의 제출 마감시한이 다가오면서 퇴출이나 관리종목 지정 우려가 있는 종목을 시작으로 전체 코스닥시장에 대한 투자심리가 크게 악화된 영향으로도 볼 수 있다. 이렇다 보니 현 시점에서는 개별 모멘텀을 바탕으로 한 접근이 유효하다.
IT 중소형주 가운데는 반도체와 패키징 업종에 대한 관심이 유효할 것이다. 최근 삼성전자의 실적추정치가 가파르게 상향조정 되고 있는데 오늘 뉴스에 따르면 엘피다의 파산보호 신청 이후에 실제 D램 가격의 상승세가 관찰되고 있다. D램 고정가격은 한 달의 상반기와 하반기 2차례로 나누어 발표되는데 2기가 DDR3 가격은 상반기에 4개월 만에 1달러를 회복한데 이어 이번 하반기에 3% 정도 추가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보도되었다. 여기에 모바일 시장의 성장성을 감안할 때 삼성전자로 들어가는 반도체 장비와 패키징 업체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두 번째로는 중국 소비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다. 지난 해 10월 중국의 상무부가 매년 1달 동안 지정해서 소비촉진의 달로 선정한다고 발표한 뒤 이번에 전인대에서 올해 소비촉진의 달을 청명일인 4월2일부터 노동절 연휴의 마지막 날인 5월4일로 정했다. 대형 유통업체들을 중심으로 가격할인 등의 프로모션을 강화할 예정이다. 매년 노동절은 대표적인 소비시즌이고 정책적인 효과가 더해지면서 중국 소비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종합해보면 이번 주는 4종목을 주간 투자유망종목으로 선정했다. 원익 IPS의 경우 지난 주 후반에 기관의 강한 순매수가 유인되었고 네패스는 18000원 대 초반에서의 눌림구간 매수가 유효할 것이다. 락앤락은 워낙 많이 빠진 뒤로 최근 기관에 강한 매수기조가 이어지고 있고 파라다이스는 실적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과 함께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강하게 들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