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맵스운용 합병, 60조원 운용사 출범

입력 2012-03-26 09:45
미래에셋자산운용과 대안투자전문운용사인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이 오늘(26일) 합병해 운용자산 62조원의 대형 미래에셋자산운용으로 공식 출범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7일 금융위원회 승인과 주총 승인을 거쳐 부동산, PEF, ETF, 금융공학 등 국내 최대 대안투자전문 계열운용사인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과 합병했습니다.



오늘 합병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국과 글로벌시장에 주식, ETF, 채권투자는 물론 대안투자(헤지펀드, 부동산펀드, PEF 등)에 이르기까지 원스톱자산운용서비스가 가능하게 됐으며 12개 해외법인과 사무소를 거느린 글로벌자산운용사로 변모하게 됐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해외에서 판매된 해외설정운용자산만 6조원에 달하는 등 총 62조원의 자산을 운용하게 됩니다.



새롭게 출범하는 미래에셋자산운용 조직은 합병 통합 CEO인 구재상 부회장을 중심으로 15개 부문으로 구성되며 임직원이 717명(국내355명, 해외362명)으로 국내 최대 규모입니다.



구재상 미래에셋자산운용 부회장은 "이번 합병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통투자 상품 뿐만 아니라 대안투자 상품에서도 전문성을 확보함에 따라, 글로벌자산운용서비스가 강화되고 금융수출이 더욱 쉬워졌다"며 "국내를 대표하는 자산운용사로서 한국 금융시장발전을 위해 더욱 매진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