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녀 응징 동영상, 무차별 폭행 살펴보니 '충격'

입력 2012-03-24 08:58
수정 2012-03-24 08:58
최근 '분당선 담배녀'로 추정되는 여성이 지하철에서 담배를 피우고 승객한테 욕설을 퍼붓다 폭행을 당하는 동영상이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다.



23일 한 트위터에는 '담배녀 응징'이라는 제목의 1분30초 짜리 동영상이 게재됐다. 이 동영상은 지난 21일 유튜브에 올라온 것으로 지난 8일 촬영됐다.







동영상 속 노란색 코트를 입은 담배녀는 지하철 객실에서 담배를 피우며 승객들에게 망언을 했다. 이에 욕설을 듣던 한 남성이 그만하라고 했지만 여성은 오히려 "돼지XX 가만히 있어라" "XX 꺼져라" "기분 X같다"며 더욱 거칠게 욕설을 퍼부었다.



결국 화가 난 이 남성은 "어이쿠, 이게 사람이 할 짓이야" "뭐하고 사는 건지" "예쁘장하게 생겨서 어디서 XX이야"라며 여성의 뺨을 때리고 지하철 문과 의자를 향해 담배녀를 패대기치는 등 거칠게 폭행을 가했다.



이 동영성을 게재한 트위터리안은 "지난번 분당선 담배녀인 것 같다. 담배 피우는 걸 말리는 승객한테 욕하다가 오히려 된통 당했다. 남자 승객이 좀 거칠게 대하긴 했지만 그리 잘못한 거 같다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폭행죄로 처벌받을 수도 있는데 저렇게 나선 것자체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좀 심하게 때리긴 했다"고 설명했다.



'담배녀 응징'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폭행 심했다" "저 아저씨도 제대로 분풀이한 듯" "지나치게 때리네" "둘다 독같아" "심하게 때리는데 주위 사람들은 어떻게 저렇게 가만히 있을 수 있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담배녀 응징 동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