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 '콸콸' 카타르, "태어나자마자 연봉1억?"

입력 2012-03-23 16:22
수정 2012-03-23 16:22
2022년 월드컵 개최지로 잘 알려진 카타르가 '태어나자마자 연봉 1억'인 나라로 선정돼 부러움을 사고 있습니다.



미국의 세계적 금융잡지 '글로벌 파이낸스 매거진(Global FinanceMagazine)'은 지난해 세계 최고 부국 순위에서 중동국가인 카타르가 1인당 GDP 9만여 달러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카타르의 이런 부의 원천은 천연가스와 석유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카타르는 인구 92만명 정도의 강소국으로 세계 천연가스의 15~20%를 담당하고 있고 땅에 석유가 무려 152억 배럴 가량 묻혀 있습니다.



이 때문에 카타르는 현지에서 출생한 자국민에게 의료비와 교육비뿐만 아니라 수도, 전기, 가스 등 공공요금까지 전액 대주고 있습니다.



또 소득세를 내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막대한 부를 그대로 자신의 소유로 유지할 수 있고 정부가 국민에게 보조금을 나눠주고 있어 일하지 않아도 연봉 1억 정도를 자산으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한편 카타르는 건설 노동 등의 개발을 하지 않아 대부분의 땅이 사막으로 뒤덮여 있고 모든 일상생활용품은 수입하고 있어 최대소비국으로도 유명합니다.



카타르의 여성들은 샤넬, 크리스챤 디올 등 명품 화장품을 즐겨 쓰며 만일 자신이 사고자 하는 브랜드가 카타르에 없을 경우 비행기를 타고 두바이까지 가서 사거나 두바이에도 없을 경우 유럽 혹은 미국에까지 가서 산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