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원자력 CEO "안전 확보로 원전 르네상스 부활"

입력 2012-03-23 17:16
수정 2012-03-23 17:16
<앵커> 다음주 서울 핵안보정상회의가 개막하는데요. 이에 앞서 오늘 전세계 원자력 CEO들이 참석하는 원자력인더스트리서밋이 열렸습니다. 단연 안전성 강화가 가장 큰 과제로 꼽혔습니다.



조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세계 원자력 기업 CEO들이 대거 한국을 찾았습니다.



후쿠시마 사고 이후 세계 원전 정책이 다소 위축됐지만, 기후변화 문제에 다른 대안은 없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인터뷰> 존 리치 세계원자력협회 사무총장



“각국 정부가 주저하는 사이 자연은 더 큰 파괴력을 발휘할 것이다.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서는 청정에너지가 필요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은 원자력이라고 본다.”



오늘 회의에서는 특히 원자력의 안전과 보안 강화, 핵안보에 대한 중요성이 거듭 강조됐습니다.



또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위해서는 핵물질을 취급하고 관련시설을 운영하는 원자력업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내용의 공동합의문을 발표했습니다.



안전성을 기반으로 한다면 원전 르네상스는 빠른 시일 내 부활할 것이란 공감대도 이뤄졌습니다.



한편, 한국형 원전에 대한 외국 기업들의 관심도 뜨거웠습니다.



세계 최대 원자력 종합회사인 프랑스 아레바를 비롯한 기업들과 원전 발주를 내는 해외 국영원자력공사 모두 한국의 기술 성장에 놀라워했습니다.



<인터뷰> 루크 오우셀 아레바 대표



“한국 원자력업계는 우리에게 고객이자 경쟁자이다. 지난 10년간 놀라운 속도로 성장한 한국은 갈수록 글로벌 시장 속 더 공격적인 경쟁자로 부상하고 있다.”



<스탠딩> 조연 기자



한국을 찾은 글로벌 CEO들은 24일 이번 서밋의 마지막 일정으로 신고리 원전과 두산중공업 창원 공장 등 한국형 원전의 최전선을 둘러볼 예정입니다.



WOW-TV NEWS 조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