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3%만 풀 수 있는 문제, 알고보면 '흥미진진'

입력 2012-03-22 08:37
전세계 3%만 풀 수 있는 문제가 등장했다.



얼마 전 화제가 된 '전세계 2%만 풀 수 있는 문제'에 이어 이제는 3%만 풀 수 있는 문제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







문제는 '커다란 그릇 속에 얼음이 그림과 같이 떠 있다. 얼음이 녹으면 그릇 속에 물은 어떻게 될까?'이며 보기는 '1. 늘어난다, 2. 줄어든다, 3. 그대로이다'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단순히"당연히 물이 넘친다"라는 생각을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 하지만 정답은 ‘3번 그대로’였다. 이를 과학적으로 풀어놓은 풀이가 올라왔다.



풀이를 보면 "부력의 가장 기본적인 개념"이라면서 "왼쪽의 얼음에서 위에 떠 있는 부분은 물에 대한 얼음의 비중인 약 0.9%의 남는 부분, 즉 얼음의 10%정도. 물이 얼음으로 바뀌면 부피가 약 1.1배 증가하고 그 증가부분이 위에 뜬다고 생각하면 된다. 마찬가지로 비중이 1인 물체가 있다면 그 물체는 가라앉기 직전 정확히 수면에 걸려서 떠 있을 거다"고 했다.



이어 "만약 이 얼음이 녹게되면 오른쪽의 파란색 물이 되면서 부피가 다시 9/10으로 줄게 된다. 그러면 물에 떠 있는 부분에서의 10%와 가라앉은 부분에서의 10%가 없어진다. 그 없어지는 부분이 얼음 상태에서의 떠 있는 부피와 똑같은 양이다. 이게 아르키메데스의 부력의 원리다"고 덧붙였다.



즉, 부력F=q(물체가 잠긴 액체의 밀도) x V(물체로 인해 밀려난 액체의 부피) x g(중력가속도)라는 풀이방식이 담겨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헷갈린다. 도전해봐야겠다", "흥미롭다", "이해했다. 난 3%?", "재미있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전세계 2%만 풀 수 있는 문제의 답은 '독일인'이었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