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삼성전자의 호재로 다시 불을 지폈습니다.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직전 거래일 종가보다 12.56포인트(0.62%) 오른 2,047.00으로 마감했습니다.
이날 지수는 0.28% 상승한 2,040.07로 개장해 한때 2,050선을 넘었다가 2,030선 후반까지 되밀리며 상승분을 거의 다 반납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오후들어 126만8천원까지 오르며 또다시 사상최고가를 경신하자 코스피도 상승세를 탔습니다.
장중 한때 700억원까지 매수 우위를 보였던 외국인은 다소 줄어든 367억원의 순매수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관은 오전 중에 매도세로 돌아서 633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외국인의 소강 국면에 힘입어 기관 등의 매물을 처리하며 매수세로 돌아서 830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509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281억원 순매도로 전체적으로는 228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습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건설(2.82%), 증권(1.34%), 보험(1.34%)이 올랐지만 비금속광물(0.75%), 운송장비(0.36%)는 내렸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중에는 삼성생명(3.54%), 하이닉스(1.74%)가 오름세 속에 장을 마쳤습니다. 기아차(1.39%)와 현대모비스(1.38%)도 오전과 같은 내림세였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5포인트(0.01%) 오른 539.83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원ㆍ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보다 3.60원 떨어진 1천122.30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