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신문 브리핑

입력 2012-03-20 08:02
한국경제신문 1면입니다.



애플이 17년간 쌓아둔 자금 976억달러, 우리 돈 약 109조원을 주주 배당과 기술혁신 투자, 글로벌 기업 인수 등에 활용할 전망이라는 기사를 싣었다.



블룸버그통신은 18일(현지시간) "애플의 팀 쿡 최고경영자(CEO)와 피터 오펜하이머 최고재무책임자(CFO)가 19일 콘퍼런스콜을 통해 배당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 경영진이 몇 주간 현금 사용 계획을 논의했다"며 “연기금 등 대주주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배당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애플의 CEO였던 故 스티브 잡스가 “배당보다 회사가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는 철학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애플은 1995년 이후 한번도 배당하지 않았다고 전제했습니다.



삼성그룹이 한 때 롤모델로 삼았던 스웨덴의 가족기업 발렌베리그룹 일가가 한국을 찾았다는 소식을 전제했다.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과 이재용 사장 등이 발렌베리 일가와 만찬을 가질 예정으로 알려져 재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2003년 발렌베리 가문을 직접 방문해 지배구조, 사회공헌활동 등을 둘러보는 등 관심을 가져왔다.



마르쿠스 발렌베리 스톡홀름엔스킬다은행(SEB)회장을 포함한 북유럽 비즈니스 대표단이 올해 서울 연차총회를 열면서 청와대를 방문해 이명박 대통령과 면담을 갖고 투자를 논의한다고 전제했다.



또, 호텔신라에서 삼성가 주요 인사들과 만찬을 가질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산업면에서는 이석채 회장이 19일 서울 광화문 KT 사옥에서 열린 ‘올레경영 2기’ 출범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3년간의 경영 전략에 대해 밝힌 내용을 기술했다.



지난 16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회장에 연임된 뒤 처음 공개석상에 나선 이 회장은 ‘글로벌 미디어 유통업체’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의 올레경영 2기 전략은 미디어 유통사로의 체질 변화, 글로벌 진출, 이를 위한 공격적 투자로 요약할 수 있다.



이 회장은 이 날 자리에서 “올해 신규 투자 규모는 지난해보다 적어도 2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증권면에서는 중국계 자금이 국내 채권시장에서 입질을 재개하고 있다는 소식을 싣었다.



이달 들어 지난해 10월 이후 5개월 만에 최대 규모를 순투자했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중국계 자금은 이달 들어 지난 15일까지 국내 채권시장에 1400억원을 순투자했다.



이달 말까지 2주가량 남아 있는 상황에서 이같은 순투자 규모는 지난해 10월 3천763억원 이후 최대라고 설명했다.



주요 일간지 보시겠다.



조선일보는 1면에 기업형수퍼마켓인 롯데슈퍼의 신선식품 20% 상시 할인을 전제했다.



롯데수퍼는 채소를 중심으로 20종의 신선식품을 1년 내내 상시 할인 판매한다며, 대형 할인점이 주도하던 가격할인에 SSM이 가세하게 됐다는 내용을 싣었다.



2면에서는 한국전력이 자회사 10곳에 대해 지난해 순이익의 70%를 배당 요구했다는 내용을 전제했다.



중앙일보는 최태원 회장의 온고지신 경영으로 사장됐던 기술이 재차 살아나게 된 배경을 3면에 싣었다.



구글의 최신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구글 지갑(Google Wallet)'에는 'TSM솔루션'이란 핵심 기술이 들어가는데, SK C&C가 과거 기술이던 모네타 솔루션의 방법을 찾아내 결국 협력업체인 퍼스트데이터코퍼레이션(FDC)과 공동으로 구글에 솔루션을 공급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7면에서는 마지막 종금사인 금호종금이 M&A 시장에 나온다는 내용을 전제했다.



동아일보는 2면에서 미소금융 대출 사업자들이 다음 달부터 채소나 과일을 파는 영세상인 차량을 담보로 잡지 못한다고 보도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미소금융 사업자 20곳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일부 제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며 쇄신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입차와 명품업체에 대한 사회공헌 인색에 대한 비판이 높은 가운데 신문은 오메가와 론진 등 시계 브랜드인 스와치그룹과 포르셰 수입업체의 사회공헌과 기부금이 전무하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