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금융당국이 금융지주회사에 대한 통합리스크 관리에 들어갑니다.
전세계 적인 금융위기로 국내 금융지주사들에 대한 리스크 관리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지수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금융감독원이 금융지주사들의 리스크 관리를 위해 그룹차원의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시합니다.
은행. 보험. 증권사만 해당했던 스트레스 테스트 적용범위를 금융지주 전체로 넓혀 그룹의 종합적인 위기관리 능력을 높이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금융당국 관계자
"(스트레스 테스트가) 기존에는 그룹 전체에 대한 영향이 없었다.금융그룹이 위기 상황에 처하면 금융시스템에 영향을 주게 되는데 그룹 전체에 스트레스를 적용 하게 되면 그룹자체의 건전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시스템에 더욱 긍정적이다"
금감원의 이번 결정은 미국발 금융위기등으로 전세계적으로 금융시스템의 리스크가 커진 상황에서 국내에 금융지주회사들이 점점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현재 국내 금융지주회사는 최근 출범함 농협금융지주를 포함해 총 12개입니다.
금감원은 또 M&A 등 그룹의 중요 경영사항을 추진 할 때 그룹리스크 관리 위원회(CRMC)의 사전심의를 받도록 의무화 했습니다.
리스크 관리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가질 수 있도록 그룹 리스크관리 위원회의 절반이상을 사외이사로 구성하고 그룹 최고리스크관리책임자(CRO)의 임기 내 해임도 금지됩니다.
금감원은 오는 4월부터 금융지주회사 통합리스크관리에 대한 모범규준을 금융지주 회사 내규에 반영토록 하고 일년에 한번 이상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WOW TV NEWS 이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