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트위터리안이 경기중 갑작스런 심장마비로 쓰러진 볼튼 원더러스의 미드필더 파브리스 무암바를 조롱하는 글을 올려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8일(현지시간) 많은 축구팬들이 무암바의 쾌차기도를 하고 있는 가운데 스완지 대학생 리암 스테이시(21)가 무암바에게 인종차별적인 공격성 트윗을 날린 혐의로 사우스웨일즈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리암 스테이시는 자신의 트위터에 무암바가 쓰러진 후 "LOL(Laugh out Loud) ****Muamba. He's dead!!! #haha(빵 터졌다. 무암바 그는 죽었다!!! 하하)"라는 멘션을 남겼습니다.
무암바는 18일(한국시간) 토트넘과의 FA컵 8강전 경기에서 전반 41분 팀이 1대1로 경기를 진행하던 도중 가슴통증으로 쓰러졌습니다.
런던병원에 후송된 후 심장마비의 원인을 파악하지 못한채 아직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콩고민주공화국 수도 킨샤사에서 태어난 무암바는 영국 국적을 가지고 있으며 이청용과 함께 불턴의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해왔습니다. (사진=무암바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