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주요 지표 호조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8.66포인트(0.44%) 뛴 1만3천252.76에 장을 마쳤습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15.64포인트(0.51%) 상승한 3천056.37,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8.32포인트(0.6%) 오른 1천402.60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특히 다우지수가 1만3천000, 나스닥 지수가 3천, S&P 500 지수가 1천400선 위에서 종료된 것은 미 증시 사상 처음 있는 일입니다.
이 3대지수가 심리적 저항선을 돌파하고, 애플의 주가가 장중 한때 600달러를 넘어섰다는 점이 주목됩니다.
이날 증시를 끌어올린 동력은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였습니다.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가 다시 큰 폭으로 줄어 고용시장이 개선추세임을 확인했습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가 전주대비 1만4천명 감소한 35만1천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이날 발표했습니다.
이는 지난 2월 달성한 4년래 최저 수준으로 되돌아간 것입니다.
이날 함께 발표된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의 기업활동지수가 전월의 10.2에서 12.5로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2.0보다 높아 경기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