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銀서 압수한 골프장 재매각..어디?

입력 2012-03-15 16:04
수정 2012-03-15 16:04
예금보험공사가 부실 저축은행에서 인수한 2천억원대 골프장을 매각하기로 했습니다.



부실 저축은행 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파산보호 재원을 확충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15일 금융권은 예보가 지난해 영업 정지된 부산계열 저축은행에서 확보한 시가 2천여억원 규모의 골프장과 골프장 부지 3곳을 매각하기 위한 주관사 선정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이번에 매물로 나온 곳은 횡성CC, 거제와 경주 골프장 사업부지입니다.



골프장 시가는 1천억원 가량이고 부지는 500억~600억원 정도여서 2천억원대에 매각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예보는 부실 저축은행에서 압수한 수천억원대의 부동산 관련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3곳도 조만간 매각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