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총재, 급여 30% 삭감

입력 2012-03-15 13:55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의 시라카와 마사아키(白川方明) 총재 급여가 30% 삭감됩니다.



15일 일본은행은 총재를 비롯한 임원의 급여를 올해와 내년 2년간 삭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은행은 총재의 경우 연봉 기준 30%, 2명의 부총재는 20%, 이사와 감사 등은 10%로 삭감 폭을 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연봉은 시라카와 총재가 2천396만 엔(약 3억2천만 원), 부총재는 2천163만 엔(약 2억9천만 원)으로 줄어듭니다.



일본은행은 정부가 동일본대지진 복구비 확보를 위해 공무원 급여를 삭감하고 국회의원도 급여를 깎기로 한 데 맞춰 임원의 급여를 줄이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