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악성코드 탐지기술 보안기업과 공유"

입력 2012-03-08 15:53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서종렬)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웹서버 악성코드(웹쉘) 피해를 예방하고 민간 보안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웹쉘 탐지기술'을 보안기업과 공유한다고 밝혔습니다.



'웹쉘(WebShell)'이란, 악성 URL 삽입, 데이터베이스 정보 유출, 홈페이지 변조, 스팸메일 발송 등 심각한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악성 프로그램으로, 최근 몇 년간 해킹당한 웹서버의 90% 이상에서 발견된 해킹도구입니다.



KISA는 웹쉘에 대한 침해사고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2008년부터 웹쉘을 탐지할 수 있는 '휘슬(WHISTL)' 프로그램을 보급해오고 있으며, 이번에 제공하는 기술은 KISA가 침해사고에 직접 대응하며 축적한 웹쉘 샘플들과 '휘슬' 프로그램에 탑재되어 있는 '웹쉘 탐지패턴'입니다.



서종렬 KISA 원장은 "이번 정보 공유를 통해, 그동안 소수만이 참여하고 있던 웹쉘 탐지 솔루션 개발 분야에 다양한 민간기업이 참여해 보안시장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KISA는 웹보안 관련 기술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보안시장 활성화와 침해사고 예방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웹쉘 공유를 원하는 민간기업은 웹보안서비스 사이트(toolbox.krcert.or.kr)에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