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청장 송종호)은 지난해 기준으로 1인 창조기업이 26.2만개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전년 대비 11.1% 늘어난 수치입니다.
이 중 수도권 지역에 54.6%이 집중됐으며, 업종별로는 제조업 29.7%, 서비스업 70.3%로 나타났습니다. 사업자 등록 없이 활동하고 있는 1인 창조기업은 전체의 64.7% 였으며, 등록기업 중에는 과학ㆍ기술서비스업 44.6%, 지식기반제조업 26.6% 등 R&D 등 정부정책의 수혜가 필요한 분야에서 등록 비율이 높았습니다.
평균 창업 비용은 2천900만 원이며 원부자재 구매와 작업공간 확보에 주로 사용했습니다. 기업당 연간 평균 매출은 5천725만원으로 과학ㆍ기술서비스업이 7천843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지식기반제조업 6천40만 원, 사업지원서비스업 5천108만 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중기청은 "1인 창조기업에 대한 정부 지원정책을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38.8%가 아직 모르고 있다고 답했고, 정부정책의 수혜를 받을 의향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도 37.3%가 '의향이 없다'고 답해 정책홍보를 강화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중기청은 올해 1천억 원 규모의 '1인 창조기업 전용자금'을 마련했으며,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 센터' 운영, 지식거래조건부 사업화 지원, 앱(APP) 창작터를 비롯한 앱기업 육성 등 다양한 사업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