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건설사 사우디 수주 '최고'

입력 2012-03-08 15:44
수정 2012-03-08 15:44
국내 기업들이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 건설시장에서 국가별 수주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트라 리야드무역관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발주된 720억달러어치의 공사 가운데 23%를 한국 건설업체가 수주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사우디 자국 회사를 제외하고 가장 많은 액수로, 다른 외국 건설사들을 합친 수주액과 맞먹는 것입니다.



해외건설협회 관계자는 고유가에 힘입어 사우디 건설사업 발주가 늘고 있다며, 사우디 정부가 인프라 개발 등에 거액을 투자하기로 해 당분간 수주 기회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