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 애플, 아이패드3 공개 · 한화 임원인사 단행

입력 2012-03-08 08:47
<앵커>



오늘의 주요 일정과 이슈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증권팀 지수희 기자 나와있습니다.



오늘 새벽 애플이 아이패드3를 공개했죠?



<기자>



네, 애플이 현지시간으로 어제 샌프란시스코에서 신제품 공개행사를 가졌습니다.



아이패드3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요.



아이패드3에는 집에서 보는 HDTV보다 더 선명한 9.7인치 고해상도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장착됐고요.



애플 모바일 제품 중 처음으로 4세대 LTE(롱텀에볼루션)가 지원이 됩니다.



또, 듀얼코어 프로세서에서 쿼드코어로 중앙처리장치 기능도 두배 향상됐습니다.



대신 기존 아이패드2 보다 0.6mm 가량 두꺼워지고 30g정도 무거워졌습니다.



오는 16일 부터 미국, 캐나다, 프랑스 홍콩, 일본 등 10개국에서 출시되는데요.



23일에 2차 출시될 예정이지만 한국은 2차 출시 국가에도 끼지 못해서 국내에서 아이패드 3를 만나려면 시간이 좀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패드3의 가격은 16기가바이트 기준으로 아이패드2와 같은 499달러로 정해졌는데요.



이 때문에 아이패드2의 가격은 100달러 인하돼 399달러가 됐습니다.



삼성전자 갤럭시 탭 7.0플러스와 비슷한 가격입니다.



한편, 애플이 어제 삼성과의 특허소송과 관련해 특허사용료를 대당 5~15달러를 지불할경우 모든 소송을 중단하겠다는 내용을 삼성에 제의했는데요.



삼성은 국내법원에 추가 소송을 내는 등 이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아이패드3 출시와 함께 앞으로 애플과 삼성의 경쟁구도가 어떻게 달라질지 지켜보시기 바랍니다.



<앵커-2>



어제 한화그룹이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요? 어떤 변화가 있을 까요?



<기자>



어제 한화그룹이 갤러리아와 기술금융 등 계열사 5곳의 대표를 교체하고 임원 102명을 승진시켰습니다.



당초 2월 정기 인사에서 올해는 김승연 회장의 검찰수사로 한달정도 늦어진 것인데요.



지난해 90명에서 102명으로 인사 규모는 소폭 늘었습니다.



특히 이번 인사는 경영자들이 젊어진 것이 특징인데요.



박세훈 한화갤러리아 대표가 45세, 한우제 한화 기술금융 대표가 47세입니다.



또 한화케미칼은 45세의 김경은 상무를 첫 여성임원으로 탄생시켰습니다.



한화그룹은 이번 인사에 대해서 '세대교체 차원'이라고 설명했는데요.



신성장사업과 금융부문에 대거 인사가 이뤄진 만큼 그동안 그룹 수장의 회계부정 등으로 실추된 이미지를 만회할 수 있을지 앞으로 한화그룹의 행보와 주가변동도 지켜보시기 바랍니다.



<앵커-3>



유통업체의 할인 경쟁이 더 치열해 졌다고요?



<기자>



네, 이마트와 홈플러스가 인기상품 할인행사를 이미 시작한데 이어 롯데마트도 할인경쟁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이미 이마트와 홈플러스가 이번달 1일부터 주요 제품 가격을 내리고 할인 기간도 기존 1~2주에서 3개월까지 늘리겠다고 발표했는데요.



롯데마트도 오늘부터 라면과 고추장, 치약 등 50개 생필품 가격을 최대 50%할인하고 6월 말까지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주요 생필품의 물가안정을 위해서 내려진 특단의 조치 인데요.



유통업체들은 협력사와 협의를 통해 대량매입하고 자체 마진을 축소하는 방식으로 할인기간을 늘리고 가격을 낮췄습니다.



이로써 소비자들의 주머니 사정도 개선될 것으로 보이고요.



유통업체들도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매출액도 증가하고 있는 만큼 주가 변동도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앵커-4>



오늘 전경련 회장단 회의가 열린다고요?



<기자>



네, 오늘 전국경제인 연합회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오후 5시에 올해 두번째 회장단 회의를 엽니다.



지난 1월 올해 첫 전경련 회의에서는 4대그룹 총수들이 모두 빠지고 허창수 회장을 비롯해 조양호 한진 회장, 이준용 대림 회장 등 7명만 참석했었는데요.



재계를 대표해야할 전경련이 제 기능을 하고있지 못하다는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따라서 이번 회의에는 누가 참석할지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재벌 때리기'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요.



그 대안으로 역시 '고용과 투자'가 주 회의 내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월 회의에서도 고졸·실버사원 채용과 투자강화, 동반성장 협력사 지원 등에 대한 얘기가 나왔는데요.



오늘 회의에는 누가 참석하고, 어떤 얘기가 나올지 주목해 보시기 바랍니다.



<앵커-5>



그밖의 주요 일정 정리해 주시죠.



<기자>



오늘 오전 9시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동결'되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고요.



관세청에서는 월간 농축수산물 수입가격 동향을 발표합니다.



LG유플러스는 LTE 신규서비스 소개 간담회를 갖고요.



삼양식품은 나가사끼 짬뽕 후속제품 출시 기자간담회를 갖습니다.



<앵커-6>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