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머티스 관절염 근원 치료약 개발

입력 2012-03-07 11:32
류머티스 관절염을 근원적으로 치료하는 약이 개발되었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뉴캐슬 대학의 그램 오보일(Graeme O'Boyle) 박사는 면역세포인 T세포의 관절 공격을 차단할 수 있는 치료물질(PS372424)이 개발돼 쥐실험에서 효과가 확인되었다고 밝힌 것으로 이 신문은 전했다.



류머티스 관절염은 백혈구의 일종인 T세포가 신체의 관절이 있는 부위를 공격해 발생하는 자가면역 질환이다.



오보일 박사는 유전조작을 통해 인간의 면역체계를 갖게 류머티스 관절염 모델쥐에 이 치료물질을 투여한 결과 T세포의 관절 침투 능력이 차단되었다고 밝혔다.



"손상된 관절은 T세포를 불러오는 '깃발'로 뒤덮여 있는데 이 물질은 T세포의 눈을 가려 이 '깃발'을 보지 못하게 한다"고 그는 설명했다.



기존의 치료법은 이 '깃발'을 하나하나 쓰러뜨리는 것이다.



이 치료물질은 관절을 공격하는 활성화된 T세포만을 표적으로 삼기 때문에 다른 면역세포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오보일 박사는 밝혔다.



이 물질은 활성화된 T세포에서만 발견되는 특정 수용체(CXCR3)와 결합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오보일 박사는 앞으로 이 치료물질을 더욱 개선해 임상시험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국립과학원회보 최신호에 발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