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먹는 샘물' 입찰.. 웅진 등 음료업체들 관심

입력 2012-03-06 16:12
제주도 삼다수의 공식유통업자 입찰이 본격화되면서 다수의 음료회사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웅진식품은 오는 8일 먹는 샘물 유통업자 공개입찰에 참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천신 웅진식품 상무는 “2009년부터 3년간 ‘풀무원샘물’ 유통 경험이 있으면서도 자사 생수 브랜드를 갖고 있지 않은 게 장점”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롯데칠성음료와 코카콜라 관계자는 “입찰 참여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는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긴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반면에 CJ제일제당은 참여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으며, 동원F&B는 자사 샘물 브랜드가 있어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삼다수의 매출은 연 2천86억 규모로 샘물시장의 49%를 차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