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를 품은 달의 제작진도 파업에 동참했다.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이하 '해품달')'이 최종회까지 2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연출자 김도훈 PD를 비롯한 주요 제작진이 3월 6일 오전 MBC 노동조합 파업에 참여했다.
'해품달'은 현재 최종회 대본까지 나왔지만 촬영을 완료하지 못한 상태로 결방 여부를 두고 내부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만약 마지막 2회 방송분이 결방될 경우 19, 20회 대신 스페셜 프로그램이 대체될 것으로 보인다.
김도훈 PD는 파업이 끝날 때까지 MBC 노조와 함께 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상황이지만 제작사인 팬엔터테인먼트에서 외주 PD를 전격 투입할 경우 정상 방송도 가능한 상황이라 '해품달' 결방 여부는 미지수다.
한편 '해품달' 제작진 뿐 아니라 '무신'의 김진민 PD, '신들의 만찬' 이동윤 PD, '오늘만 같아라'의 김대진 PD도 6일부터 파업에 동참하면서 예능에 이어 드라마까지 줄결방 사태가 우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