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철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의 인사청문회청문보고서가 거부됐습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기자회견을 갖고 "이계철 내정자는 로비 의혹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했고 자질에서도 무능, 무책임, 무소신, 무철학, 무비전의 ‘5무 인사’"라며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을 거부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의 참석 거부로 이날 오후로 예정된 문방위 전체회의는 취소됐고 새누리당에서도 단독 회의 개최 의사가 없어 경과보고서 채택은 사실상 어려울 전망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직은 국회 임명동의안이 없어도 취임이 가능해 이에 따라 이계철 후보자는 대통령 직권으로 임명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