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입주하는 수도권 아파트 중 60%이상이 중소형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는 3~12월 수도권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임대·보금자리 제외) 총 7만2천644가구가 입주 예정이며 이 중 4만4천648가구(61.46%)가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중소형 입주 물량은 경기도가 1만4천830가구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고양시가 3천232가구, 남양주시 1천931가구, 의왕시 1천582가구, 평택시 1천58가구 순이었습니다.
신도시에서는 중소형 총 7천952가구가 입주합니다. 광교신도시가 3천727가구로 가장 많고 이어 김포한강신도시 2천232가구, 파주운정신도시 1천849가구 등입니다.
서울은 중소형 9천562가구가 입주 대기 중인 가운데 성동구(2천315가구)와 동작구(2천54가구), 서대문구(2천14가구) 등의 물량이 많습니다.
인천은 중구 영종하늘도시와 서구 청라지구 등에서 속속 입주가 진행되면서 중구 6천484가구, 서구 2천382가구, 남동구 2천173가구 등 중소형 1만2천304가구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닥터아파트 관계자는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전세시장은 여전히 불안하다"면서 "인근 생활권에 입주 예정인 대단지 중 관리비 부담이 적은 중소형 단지를 찾아볼 것"을 조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