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유 회장 퇴임 이후 김정태 회장 내정자와 함께 하나금융그룹을 이끌 사장과 하나은행장이 내정됐습니다.
하나금융 경영발전보상위원회는 회의를 열고 차기 하나금융 사장과 하나은행장 후보로 최흥식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소장과 김종준 하나캐피탈사장을 각각 추천했다고 밝혔습니다.
하나금융은 이번 사장과 은행장 후보 선정과 관련해 경력과 전문성, 도덕성, 기업가정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흥식 사장 후보는 경기고와 연세대 경영학과 졸업, 프랑스 릴르 제1대학교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으며, 한국금융연구원 원장,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등을 역임한 뒤 2010년 10월부터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소장으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또 김종준 은행장 후보는 경복고와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0년 한국투자금융에 입사해 하나은행 삼성센터 지점장, 기업금융그룹 부행장, 가계금융그룹 부행장을 거쳐 하나캐피탈 사장을 맡고 있습니다.
이번에 추천된 후보들은 오는 7일 이사회 의결과 23일 주주총회를 거쳐 정식으로 선임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