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증시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자세한 시장 상황 증권팀 이성민 기자와 함께 정리해 보겠습니다.
이성민 기자 먼저 마감 상황부터 살펴볼까요.
<기자>
오늘 코스피지수는 강보합으로 마감하며 2,030선 지지에 성공했습니다.
장초반 15포인트 가까이 오르며 2,050선에 다가가기도 했는데요.
오후 들어 개인의 차익매물이 쏟아지며 상승추세가 다소 둔화됐습니다.
어제 우리증시는 3.1절을 맞아 하루 휴장했지만 미국과 유럽 등 외국증시는 일제히 올랐습니다.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와 유럽중앙은행의 2차 장기대출 규모가 1차에 비해 늘어났다는 점이 호재로 작용했는데요.
유동성 장세에 대한 기대감이 우리시장에 그대로 반영됐습니다.
개인이 3천억 원어치 주식을 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사자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특히 외국인이 이틀째 대규모 매수에 나서 우리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이어갔습니다.
코스닥지수 역시 소폭 오르며 540포인트 다지기에 성공했습니다.
<앵커>
오늘은 기계와 자동차, 철강 업종이 강세를 보였는데요.
다음주 주목해야할 이슈나 업종에 대해 말씀해 주시죠.
<기자>
시장의 가장 큰 관심은 내일 개막되는 중국 양회라고 볼 수 있습니다.
양회는 전국정치협상회의와 전국인민대표대회를 함께 일컫는 말인데요.
내일 정협을 시작으로 중국 최대 정치 행사가 시작됩니다.
통상 중국 양회 시즌에는 조선과 철강, 기계 등 전통적인 중국 관련 업종이 우리 시장에서 강세를 이어갔는데요.
오늘도 그런 맥락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다음주에도 순환매가 지속되는 가운데 전체적으로 실적 기대감이 높은 자동차와 IT업종에 대한 꾸준한 관심도 필요해 보입니다.
<기자>
'제2의 중동 붐' 기대감에 대형 건설주가 우리 증시에서 잇따라 러브콜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개별 재료를 가진 곳과 그렇지 못한 곳의 주가는 전혀 다른 양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택균 기자입니다.
# 김택균 리포트
<기자>
시청자 여러분께선 한우펀드나 혹은 납골당펀드라고 들어보셨는지요.
이들 펀드는 모두 글로벌 증시 호황기인 지난 2006년 이후에 출시된 이색펀드들인데요.
색다른 아이디어와 화려한 이름으로 투자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지만 수익률은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상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오상혁 리포트
<기자>
외환위기 이후부터 정부와 언론이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진행해 왔지만 한국기업지배구조 성적은 여전히 낙제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제는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노력도 달라져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수희 기자입니다.
# 지수희 리포트
<기자>
이번주 우리증시는 코스피 2천 포인트를 지켜낸 한 주라고 볼 수 있는데요,
다음주에는 추가 상승을 앞두고 올해 첫 선물옵션 만기일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주 투자포인트 짚어봤습니다.
# 유은길 리포트
<기자> 지금까지 오늘의 증권 관련 뉴스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