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라면보다 계량컵이 더 좋아"

입력 2012-03-02 16:11
"계량컵이 라면보다 인기가 더 많네요."



농심이 고객 증정용으로 만든 라면 물 조절 계량컵을 찾는 소비자가 많아지자 20만개를 추가로 내놨습니다.



농심은 지난 1일부터 대형마트에서 '쌀국수 짬뽕 멀티팩'을 구매한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이 컵을 증정하고 있습니다.



계량컵에는 농심이 생산하는 면제품의 물 조절 눈금이 표시돼 있습니다.



신라면·안성탕면·너구리는 550㎖, 둥지냉면·물냉면은 260㎖, 소고기짜장면·생생우동은 350㎖, 쌀국수 짬뽕·후루룩 칼국수는 500㎖ 등입니다.



농심은 제품마다 붓는 물의 양이 달라 소비자들이 난감해하는 점에 착안해 이러한 사은품을 기획했습니다.



농심의 한 관계자는 "지난달 증정 행사 종료 후에 이 컵을 구하는 방법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