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지난 1~2월 하이닉스 인수에 힘입어 사상최대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SK그룹은 올 1~2월 수출액이 지난해 7조8천억에 비해 약 36%증가한 10조 6천억원을 기록했으며, 수출비중도 처음으로 70%대를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997년에 30.8%에 그쳤던 수출 비중은 2006년 50%를 돌파했고, 지난해에는 45조 5천억원을 수출하면서 62%까지 상승했습니다.
SK는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 경우 1분기 수출액은 지난해 8조 9천700억원에 비해 두 배 가까운 16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수출 비중이 95%를 넘는 하이닉스의 지난해 매출이 10조 3천900억원인 점을 고려하면, 올해 수출 60조원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