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CEO] 문국진 통일그룹 회장 "여수지역 레저 산업 투자 확장"

입력 2012-02-28 17:13
떠오르는 해양 도시 여수, 한려수도의 절경을 조망할 수 있는 곳곳에 숙박시설이 들어서고 있습니다.



올해 5월 열리는 여수엑스포에 앞서 세계인을 맞을 준비가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지역에서 관광 레저 사업에 공을 쏟고 있는 통일그룹 일상해양산업이 디오션호텔을 개관하고 여수 관광객 선점에 나섰습니다.



이 회사 문국진 회장은 레저산업을 그룹의 가장 큰 핵심역량으로 삼고 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문국진 통일그룹 회장



"그룹 사업 중 가장 큰 영역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레저입니다. 현재 그룹 자산의 약 70%를 레저 부문이 차지...



사실 (여수 디오션호텔에) 투자하기에는 순현재가치가 그리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앞으로 현금 흐름면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게끔 경영할 방침입니다."



문 회장은 서울을 중심으로 한 현재의 발전구조에서 벗어나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하기 위해 여수를 제 2의 주력 사업지로 택했다고 설명합니다.



여수 세계박람회가 열리는 5월에는 33만평 규모의 골프장도 개장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문국진 통일그룹 회장



"(공사 과정에서 주민들과의 마찰도 있었지만) 지금은 회사와 지역주민 양쪽 모두 만족해하고 있습니다. 한 가지 우려되는 점은 관공서의 협조가 지연되면서 골프장까지 접근로 개통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통일그룹은 지난 2003년부터 여수 지역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늘려왔습니다.



이번 호텔 개관과 골프 사업 이외에도 후속 투자를 계속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문국진 통일그룹 회장



"골프 코스 주변으로 더 개발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계획된 사업들이 꼭 통일그룹만의 것은 아니기 때문에 다른 파트너들이 나타나면 언제든 함께 할 생각입니다.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의 투자에서 먼저 성공을 거둬야만 합니다. 여수시와 시민들의 도움이 필요..."



WOW-TV NEWS 이태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