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유로존 우려에 혼조 마감

입력 2012-02-28 09:16
수정 2012-02-28 09:16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유럽에 대한 우려로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이날 하락세로 출발한 증시는 오후들어 상승반전에 성공해 소폭 상승한 채 마감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종가보다 1.44포인트(0.01%) 내린 1만2천981.5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반면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85포인트(0.14%) 오른 1천367.59, 나스닥 종합지수는 2.41포인트(0.08%) 뛴 2천966.16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S&P 500 지수는 2008년 6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 중입니다. 또 현 추세대로라면 다우지수와 S&P 500지수는 2월 기준으로 1998년 이래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미국의 건설 관련 지표가 호조세를 보이며 시장에서는 부동산 경기에 대한 낙관론이 이어졌습니다.



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지난달 매매계약이 체결된 주택을 토대로 작성한 잠정 주택매매 지수가 전월보다 2.0% 상승한 97.0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주택매매 지수는 미국의 주택거래 추이를 보여주는 지표로 근 2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 2010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평균(1.0% 상승)도 웃돈 것입니다.



한편 국제 신용평가사인 S&P는 이날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에 대한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의 '유동적(developing)'에서 '부정적(negative)'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지난달 프랑스와 오스트리아의 신용등급을 강등한지 일주일만에 EFSF의 등급도 한단계 내렸던 S&P는 EFSF가 채권 보증국들의 약화된 신뢰도를 상쇄할 정도의 충분한 신용강화 조치를 내놓지 못했다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주요 20개국(G20)은 지난 주말 멕시코에서 열린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 국제통화기금(IMF) 재원 확충 등을 통한 유럽 지원책을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G20은 유럽 국가들이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을 얼마나 증액할지 점검한 후에 IMF 재원확충 규모와 시기를 다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