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 중앙수사부가 오늘(25일) 하이마트 경영진의 비리 혐의를 포착하고 본사와 계열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이날 오후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 받아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하이마트 본사와 계열사 서너곳에서 경영 관련 자료와 회계 장부,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금융당국으로부터 선종구 회장을 비롯한 하이마트 경영진이 회사 자금을 해외로 빼돌리고 거액의 탈세를 저저질렀다는 첩보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번 압수 자료와 금융당국의 첩보 자료를 바탕으로 사실 관계를 확인한 뒤 조만간 관련자 소환에 나설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