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문화영화] 냉전을 녹인 고래가족, '빅 미라클'

입력 2012-03-04 15:58
수정 2012-03-04 15:58
* '빅 미라클'



세계적인 냉전이 한창이던 시절, 그 차가운 벽을 따뜻하게 녹여준 감동 실화가 영화로 제작됐습니다.



1988년, 조용하기만 하던 알래스카의 마을이 떠들썩해집니다.



먹이를 찾아 북극까지 찾아온 회색고래 가족이 커다란 빙벽에 갇혀버렸습니다.



우연히 이를 발견한 뉴스 리포터에 의해 회색고래 가족의 소식은 전국에 알려지고, 자원봉사자 레이첼은 고래가족 구출작전을 펼칩니다.



구출을 위해선 얼음을 깨줄 선박이 절실한 상황이지만 접근 가능한 쇄빙선은 소련 선박 뿐.



세 마리 고래의 안타까운 사연은 국제적인 이슈로 떠오르며 냉랭했던 미국과 소련까지 화합하게 만듭니다.



* '언더월드4'



600년 간 전쟁을 이어온 불멸의 두 종족, 뱀파이어와 라이칸.



두 종족의 존재가 세상에 알려지자 인간들은 이들을 전멸시키기 위해 대량 학살을 시작합니다.



생포된 뱀파이어 여전사 셀린느는 바이러스 백신을 개발하는 연구소에 갇히게 되고, 12년 후 누군가의 도움으로 실험실에서 깨어납니다.



그녀와 함께 실험실을 탈출한 소녀 이브는 혼혈의 피를 가진 새로운 종족.



숙적 라이칸은 더욱 강력해진 괴물을 앞세워 이들을 위협하고, 셀린느는 뱀파이어 종족과 이브를 지키기 위해 전쟁을 시작합니다.



* '볼츠와 블립'



매일같이 똑같은 하루를 보내던 로봇 ‘볼츠’와 ‘블립'. 어느날 우연히 꿈에 그리던 전투 로봇으로 선발됩니다.



전투 로봇들이 팀을 나눠 겨루는 달나라 리그에서 꼴찌팀에 들어가게 된 두 로봇.



경기가 진행될수록 블립은 뛰어난 능력을 뽐내며 우주 영웅으로 거듭납니다.



하지만 평범한 실력을 갖고 있는 볼츠는 친구 블립을 질투한 나머지 우주를 지배하려는 악당 블러드 박사와 손을 잡고 맙니다.



친구의 마음을 되돌리고 우주를 구하기 위해 블립은 일생일대의 도전에 나섭니다.



WOW-TV NEWS 채주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