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10대의 인터넷 윤리 수준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지난해 11~12월 초등학생과 만 12-59세 내국인 및 국내거주 외국인 등 3천8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인터넷에서 허위정보 유포 경험이 있다고 답한 인터넷 이용자가 57.7%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10대 청소년의 73.8%가 허위사실을 퍼뜨린 경험이 있다고 답해 모든 연령대 중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20대 69.3%, 30대 52.5%, 40대 47.2%, 50대 45.5%로 허위정보 유포 경험자의 비율은 연령대가 어릴수록 높았습니다.
허위정보 유포 경험자들이 허위정보를 유포하는 이유(복수응답 허용)로는 내국인 56.1%, 외국인 49.6%가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해서'라고 답했습니다.
초등학생들은 69.2%가 '재미나 호기심 때문에' 허위정보를 퍼뜨렸다고 답했으며,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해서'라는 응답도 50.8%로 상당 수였습니다.
사이버 폭력 가해 경험과 피해 경험도 10대가 각각 76%와 75.8%로 가장 많았고, 이어 20대(58.2%·63.7%), 30대(40.3%·58.8%), 40대(38.5%·51.7%), 50대(35.2%·49.2%) 순이었습니다.
최근 인터넷에서 지속적으로 문제가 된 이른바 '신상 털기'에 참여한 비율은 20대가 가장 높은 72%로 조사됐으며, 30대(70.9%)와 10대(66.1%), 40대(63.2%), 50대(57.8%)가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68.5%로 여성(65.3%)보다 다소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