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스쿨·59피자·피자마루 등 가짜 치즈 사용 '적발'

입력 2012-02-16 14:44
수정 2012-02-16 14:44
피자스쿨과 59피자, 피자마루 등 유명 피자 프랜차이즈와 치즈 가공 업체들이 가짜 치즈를 사용해 오다 식약당국에 적발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 광주지방청은 피자에 모조치즈와 가공치즈를 사용하면서 100% 자연산 치즈를 사용한 것처럼 허위표시애 판매한 업체들을 적발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적발된 프랜차이즈 업체는 피자스쿨과 59피자, 피자마루, 난타5000, 피자가기가막혀, 슈퍼자이언트피자, 수타송임실치즈피자, 치즈마을임실치즈피자, 임실치즈&79피자 등입니다.



이들 업체들은 피자 테두리에 전분과 식용유 등이 첨가된 가공치즈나 모조치즈를 사용하면서 100% 자연산 치즈를 사용한 것처럼 전단지와 피자 박스 등에 허위로 광고하거나 표시했습니다.



또, 치즈제조업체인 제일유업은 옥수수전분과 식용유 등을 혼합해 만든 제품의 원재료명을 치즈 100%로 허위 표시해 50억원 상당을 판매해오다 적발됐습니다.



피자 토핑 치즈에 모조치즈가 혼합된 '치즈믹스' 등을 사용하면서 가맹점 간판이나 피자 박스 등에 100% 자연산 치즈만 사용했다고 허위로 표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