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수다] "반쪽을 찾아드립니다" 수유동 중매왕

입력 2012-02-16 11:33
중매로 맺어준 커플만 3000~4000명.



맞선 대기자만 천여 명에 달한다는 중매 도사 김인숙씨.



아무 조건 없이 봉사하는 마음으로 착한 남녀를 맺어주기 시작한 것이 오늘에 이르렀다.



그녀의 본업은 35년 경력의 베테랑 미용사.



하지만 미용실 안은 머리를 하러 오는 손님 보단 전국각지에서 소문 듣고 찾아온 중매 손님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아침 7시면 벌써 전화통에서 불이 나고, 짝을 찾아 달라 미용실 문턱을 드나드는 사람만도 하루 수십 명.



전국각지에서 애타는 사연을 갖고 찾아오는 사람들을 만나느라 개인 시간은 통 낼 수가 없고,



연분을 맞추느라 새벽 3시 이전에는 잠을 자본 적이 없다.



맺어준 커플 중 이혼한 커플이 단 한 쌍도 없다는 것을 보람으로 여기며 오늘도 신나게 중매하는 김인숙씨.



잘하면 술이 석 잔, 못하면 뺨이 석대라는 중매를 통해 특별한 행복을 만들어가고 있는 이색소상공인



중매도사 김인숙 원장을 모시고 유쾌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방송 한국경제TV, yestv 왕종근 · 이세진의 성공파트너



2012년 2월 16일 목요일 밤 10시



김인숙 헤어클럽 02-991-4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