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용유치즈' 쓴 피자업체 적발

입력 2012-02-16 11:14
수정 2012-02-16 11:14
모조·가공 치즈를 사용하면서, 100% 자연산 치즈를 썼다고 속인 피자 프렌차이즈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전분과 식용유 등이 섞인 치즈를 사용해 놓고도, 전단지와 박스 등에 100% 자연산 치즈를 썼다고 허위 표시한 혐의로 피자 프렌차이즈 업체 9곳을 적발해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적발된 업체는 '피자스쿨'과 '59피자', '피자마루', '난타5000', '피자가기가막혀', '슈퍼자이언트피자', '수타송 임실치즈피자', '치즈마을 임실치즈피자', '임실치즈&79피자' 입니다.



이와함께 옥수수전분, 식용유, 산도조절제 등을 혼합해 만든 제품의 원재료명을 ‘치즈100%’로 허위표시해 50억원 상당을 판매한 제일유업(주)과, 전분이 든 치즈의 원재료명을 사실과 다르게 전분을 미표시하여 각 5천만원 상당과 40억원 상당을 피자프랜차이즈 가맹점 등에 판매한 (주)로젠식품과 (주)형원P&C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습니다.